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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모발이식 급증… 비용보다 '생착률•방향' 중요

김지인 기자

기사입력 : 2013-07-01 14:11

여름 모발이식 급증… 비용보다 '생착률•방향' 중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여름은 탈모 환자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흑채와 부분 가발 때문이다.

많은 탈모 환자들은 비어보이는 두피를 가리기 위해 흑채나 부분 가발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 흑채나 부분 가발을 잘못 착용할 경우, 두피 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탈모 증상도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 모발이식을 하는 탈모 환자들이 급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약간의 가격 비용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모발이식을 통해 흑채와 부분 가발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남성은 M자 탈모, 여성은 정수리 탈모 유형이 가장 많다. 이 중 정수리 탈모는 모발이식 등의 치료를 통해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발이식은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다수의 탈모 환자들이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비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모발이식 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생착률과 방향이라고 조언한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뒷머리 공여부의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게 되는데, 이 때 모낭채취 및 분리가 어떻게 이뤄지냐에 따라 생착률이 결정된다.

비아뜨 모발이식센터 서원덕 원장은 "모낭을 채취할 때 손상을 입으면, 생착률이 떨어지게 된다"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 및 경험이 모발이식 성공 여부를 판가름 짓는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식하는 모발의 방향 또한 매우 중요하다. 모발이 자라는 방향에 맞춰 이식을 해야 자연스러운 형태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정수리 모발이식의 경우,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소용돌이 형상으로 자라기 때문에 각도를 낮추고 가르마 방향을 중심으로 이식해야 자연스럽다.

서 원장은 "모발이식을 고려 중이라면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지, 숙련된 전문의가 수술 전과정을 집도하는 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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