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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 마지막 1분 소름 돋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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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 마지막 1분 소름 돋는 연기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7-04 12:54

커터칼 휘두르던 나리를 한순간 제압 “그럼, 하지 말았어야지” 독설

▲고현정(사진=MBC‘여왕의교실’캡처)
▲고현정(사진=MBC‘여왕의교실’캡처)

‘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마지막 1분까지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폭풍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지배하는 마여진으로 분한 고현정이 숨막히는 긴장감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미친 연기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것.

‘여왕의 교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교실 난동극을 일으킨 고나리(이영유)를 강하게 제지하는 마여진(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갑 도난 사건의 범인을 심하나(김향기)에게 뒤집어 씌우고 왕따까지 시킨 나리의 악행이 3반 아이들에게 공개되면서 압박과 두려움을 참지 못한 나리의 감정이 석유를 뿌리고 교실을 불 지르려는 행동으로 이어진 것.

이를 놓치지 않고 교실로 찾아온 마여진은 자신을 탓하며 커터칼을 휘두르던 나리를 한 순간에 제압해 “그럼, 하지 말았어야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이었으면,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야지! 못 하겠다고, 안 하겠다고!”라는 독설로 본인의 잘못을 당당하게 인정하지 않고 비겁한 두려움에 숨어있기만 했던 나리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특히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과 눈빛으로 베일에 쌓여 있는 마선생을 연기해오던 고현정이 카리스마가 담긴 강렬한 눈빛과 단호하고 절제된 대사처리로 극의 긴장감을 숨막히게 이끌어내면서 마지막 1분까지 ‘여왕의 교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이는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이런 그의 연기력에 ‘여왕의 교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박히는 고현정의 소름 돋는 연기력. 역시 믿고 보는 고현정!”, “명불허전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것”, “오늘 레전드 장면인 듯. 몰입도 최고!”, “속에 맺혔던 게 뚫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짧은 대사도 무게감 있고 몰입도 200% 이끌어내는 연기력!”, “마선생님 오늘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멋있었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 마음 속의 상처가 더 덧나기 전에 짧은 순간의 고통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본심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마여진의 여러 모습들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고현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여왕의 교실’ 3일 방송에서 김향기(심하나)와 서신애(은보미)가 폭풍 눈물을 흘리며 극적으로 화해해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뭉클한 장면이 방송되면서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붉히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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