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인 황모씨가 최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산하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위원장 강민·이하 상벌위)에 “박시후와 분쟁을 해결해달라”는 조정 신청 서류를 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황씨가 자신과 구설에 오른 고소인 A씨와 모의했다는 박시후의 과거 주장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소했던 상태다”며 “황씨가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박시후의 주장으로 업계에서 쌓은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현재 박시후가 구설에 오른 사건 때문에 법적 분쟁을 하고 있는 부분은 황씨가 제기한 무고 관련 사건밖에 남지 않았다. 황씨가 무고 관련 고소를 취하하면 모든 법적 다툼이 정리되지만, 황씨는 “박시후를 그동안 도왔는데, 뜻하지 않은 왜곡을 불러일으켜 그동안 쌓은 명예가 실추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이데일리는 보도했다.
상벌위는 대중문화산업계의 자정 시스템으로서 2008년 설립돼 현재까지 50건 넘는 분쟁을 합의 조정했다. 연예 관련 단체 중 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기구는 상벌위가 유일하다. 상벌위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의 분쟁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 조정하고 있으며 불량 드라마 제작사 또는 불량 영화제작사 제재, 불량 매니저 제재 등을 의결해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2010년 10건, 2011년 18건, 2012년 20건 등을 해결하면서 연예 관계자들이 조정을 원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