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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朴대통령이 '만기친람', 창조성 죽인다.. 하반기도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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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朴대통령이 '만기친람', 창조성 죽인다.. 하반기도 힘들 것"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7-17 17:03

▲윤여준만기친람(자료사진)
▲윤여준만기친람(자료사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한 강연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만기친람(萬機親覽)’이라며 실무자들의 자율성과 창조성을 해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윤 전 장관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 초청강연에 참석해 “지금까지 박 대통령의 통치능력을 봐서 앞으로 하반기 이후 내정을 다스리는 것이 힘이 들 것으로 보인다”며 쓴소리를 했다.

특히 윤 전 장관은 “창조성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데 대통령이 만기친람하면 창조성을 죽인다”고 독설을 이어갔다.

만기친람(萬機親覽)은 ‘모든 정사를 임금이 친히 보살핀다’는 뜻으로 윤 전 장관이 모든 사안에 일일이 간여하는 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난하기 위해 인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윤 전 장관은 “국정 최고 책임자가 책임질 대목에서 말을 안 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박 대통령이 각종 정치 이슈들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특히 국정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와 관련 “국정원이 대통령의 허락을 맡고 대화록을 공개했는지, 공개가 맞는 건지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의 선거개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일로 청와대가 침묵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정부의 입장이 없다. 국정최고책임자가 이럴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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