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선수단 버스를 따라 뛰어 화제가 됐던 베트남 소년 부슈안티엔이 이번엔 영국 런던으로 초대됐다고 AFP통신이 19일(한국시각) 전했다. 그 소년은 베트남 현지 언론을 통해 "아스널의 홈구장인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 초대를 받았다. 8~9월 쯤 가게 될 것 갔다. 믿을 수 없는 일이며,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16일 아스널 선수단은 ‘2013 아시아 투어’로 인도네시아 경기를 마치고 베트남을 방문했다. 아스널 선수들을 태운 버스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향했고 많은 축구팬들이 선수들을 환영했다. 이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한 소년팬이 눈에 띄었다.
짧은 거리만 따르던 다른 팬들과는 달리 이 소년은 약 8km 거리를 쫓아왔다. 처음엔 가벼운 미소로 반응하던 선수들은 지치지 않는 소년에 “저 소년을 영입하자”고 소리치며 환호했다.
결국 선수들은 소년의 열정에 감동해 버스를 멈추고 소년을 버스에 태웠다. 소년이 버스에 타자 선수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소년을 맞았다. 이 소년은 아스널 선수 아르테타, 포돌스키, 지루 등의 선수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했다. 벵거 감독 또한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