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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정경호 최무성 남규리, 비극적 운명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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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정경호 최무성 남규리, 비극적 운명 넘어설 수 있을까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7-22 17:37

▲정경호(사진=jtbc‘무정도시’캡처)
▲정경호(사진=jtbc‘무정도시’캡처)

숱한 화제 속에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죽음 앞에 선 세 남녀 정경호, 최무성, 남규리의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로 또 한 차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사아들 시현(정경호)과 사파리 덕배(최무성)는 자신들의 목숨을 뺏겠다며 광기를 부리고 있는 부산 거대 마약조직의 조 회장과 사생결단을 낼 수 밖에 없는 형국. 자신들이 죽음을 맞거나 조 회장을 죽이지 않으면 안될 운명과 마주해있다. 드라마 초반에 시현이 ‘죽이지 않으면 죽는 거야, 끝을 봐야지’라고 독백처럼 내뱉은 대사를 떠올리게 한다.

마약 조직과 깊이 연루돼있는 지 총장(길용우)이 원치 않는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조 회장을 대체할 인물로 사피리와 박사아들을 점찍은 상황은 더욱 더 이들의 핏빛 대결을 부추기고 있어 ‘무정도시’ 등장인물들의 운명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공개된 ‘무정도시’ 예고방송에서 진숙(김유미)과 수민(남규리)이 조 회장의 수하 강목무리들에게 쫓기는 위기일발의 모습이 비춰졌다가 곧이어 조 회장이 산소마스크를 쓴 모습이 나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 같은 상황 반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누가 그를 그런 상황에 빠뜨렸는지도 쉽게 파악이 안 된다. 지 총장의 힘을 업은 박사아들이나 시현이 결국 조 회장을 사지로 몰아넣었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의외의 변수가 작동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어떤 상황이 됐든 박사아들이나 덕배는 지 총장의 음흉한 계략에 의해 또 다시 서로에게 칼끝을 겨눌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박사아들이나 덕배의 운명만큼이나 수민의 운명도 백척간두에 서있는 상황이다. 한발 한발 시현에게 다가갈수록 박사아들인 그의 정체를 밝히게 될 수 밖에 없고 결국 그런 그녀도 비극적인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터다.

수민이 운명처럼 사랑하게 된 남자 시현을 숨어서 지켜보며 무언가에 놀란 듯 숨 죽이는 예고방송의 한 장면이 바로 그녀의 예고된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팁. 시현이 박사아들이란 걸 결국 알게 됐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가 경미를 죽인 범인임을 확신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조만간 시현과 수민 사이에 지독한 사랑의 시련이 짙게 드리울 조짐이다.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파국으로 치닫는 이들의 비극적 운명 한가운데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또 한 차례 안타까우면서도 생사를 넘나드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폭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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