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 이후 그의 유작이 된 드라마 ‘신의’가 주목받으면서 여기에 출연했던 배우 김희선이 지난해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새삼 회자되고 있다.
김희선은 지난 연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6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신의’에 대해 “시청률이 조금 낮았지만 요즘은 DMB로 많이 봐서 시청률은 큰 의미가 없다”며 “시청률과 상관없이 6년 만의 복귀작이니까,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대작으로 주목받았던 ‘신의’의 평균시청률은 10.1%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신의’가 제작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몇 년간 공백을 가졌던 김희선은 “사실 10살이나 어린 이민호 씨와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라며 “예전 같으면 나이차가 그렇게 큰 배우와 연기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고 김종학 PD는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바 있으며, 23일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