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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장신영과 고수, 에바 브라운과 히틀러처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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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장신영과 고수, 에바 브라운과 히틀러처럼 될까?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7-26 16:51

▲장신영고수(사진=SBS‘황금의제국’캡처)
▲장신영고수(사진=SBS‘황금의제국’캡처)

‘황금의 제국’ 배우 장신영이 고수와 미묘한 감정 기류를 타기 시작했다.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순결한 팜므파탈의 여인 윤설희 역으로 뜨거운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장신영이 고수에게 암묵적인 청혼을 받게 되며 러브라인을 조성하게 된 것.

23일 방송된 ‘황금의 제국’ 8회 속 태주(고수)는 “언젠가 결혼이란 걸 하게 되면 상대는 윤이사님일 겁니다”라며 자신을 이성으로 보고 있는 설희의 마음을 관통한 듯한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의 말에 묘한 설레임을 느끼는 설희의 얼굴은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본격화됨을 알렸다.

고교 선후배로 만나 함께 부동산 시행사 에덴을 꾸려나가고 있는 두 사람은 척하면 척인 환상의 호흡으로 남다른 파트너십을 발휘해왔던 만큼,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겪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설희에게 “히틀러는 연합군에게 포위당한 지하 벙커에서,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에바 브라운과 결혼했고 며칠 뒤에 함께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는 태주와 히틀러의 전기를 찾아 읽고 “에바 브라운. 이쁘더라. 내 스타일이야”라고 답한 설희의 모습은 의미심장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황금의 제국’ 극 초반 보여졌던 태주의 살인을 뒤집어쓰고 경찰에 신고하는 설희, 그리고 서윤(이요원)과 결혼식을 올리던 태주의 웃음을 상기시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비극을 맞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지하 벙커까지 따라가지 않겠다고 자신하는 설희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 호언장담하는 태주의 모습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엇갈린 사랑방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는 상황. 태주의 야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만큼 그의 곁을 지키는 여인 윤설희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평생을 히틀러의 정부로 살다, 자결을 결심한 히틀러와 결혼식을 올리고 이튿날 함께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여인 에바 브라운. 장신영이 고수의 에바 브라운이 될지, 아니면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29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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