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BS 취재진은 성 대표가 어제부터 '한국 남성 인권의 현주소를 고발하며 투신하겠다'고 예고했고 오늘 오후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되자 현장 취재에 나섰다"며 "KBS 취재진은 취재보다도 인명구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오후 3시 7분 경찰과 수난구조대에 1차 구조신고를 했고,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린 직후 수난구조대에 2차 구조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KBS 취재진이 사건현장에 막 도착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정황상 구조에 나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사건현장 취재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명구조도 시급하다는 인식은 KBS 취재진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KBS는 "성재기 대표의 투신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KBS 취재진은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고자 사건 발생 직전에 1차 신고를 했고 사건 발생 이후 긴급한 구조를 요청하는 2차 신고까지 했다. 따라서 KBS 취재진에 대해 '자살 방조' 라며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마포대교 위에서 뛰어 내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투신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와 서울 영등포소방서가 구조작업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성 대표는 남성연대 공식 홈페이지에 1억 원을 빌려달라는 호소와 함께 한강에 투신하겠다는 장문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