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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화재 "바퀴벌레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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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화재 "바퀴벌레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뻔"

와우스타 연예 기자

기사입력 : 2013-07-30 20:03

▲화재의원인이된살충약들(사진=서울중부소방서제공)
▲화재의원인이된살충약들(사진=서울중부소방서제공)

바퀴벌레 살충제로 집 안을 소독하다가 불이 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소방서는 집 안에 바퀴벌레 살충제를 설치해 두고 소독을 하려다가 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즉시 출동해 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오전 11시쯤, 서울 중구 황학동 주택가에 사는 김모씨는 자신의 집에 바퀴벌레 살충제를 설치했다. 그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훈연식 소독약과 에어로졸형 살포식 살충제를 동시에 켜 둔 채 외출을 했다.

단순히 소독을 하려던 그의 계획은 초가삼간까지 태울 뻔한 화재로 돌아왔다. 밀폐된 방 안에 살충 소독약을 켜 놓고 간 것이 그 원인이었다.

관계자는 "에어로졸형 살충제에서 나오는 가연성 가스와 훈연식 소독약의 표면에서 나오는 열원이 서로 만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웃 주민이 빠른 신고 덕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고, 30여만원의 재산 피해만 발생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휴가철에 해충약을 펴놓고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실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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