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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마지막수업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라" 시청자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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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마지막수업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라" 시청자도 눈물..

정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3-08-01 04:34

▲고현정마지막수업
▲고현정마지막수업

고현정이 '마지막 수업'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연출 이동윤)' 15회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이 마지막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여진은 억압적인 교육 방식을 이유로 1년 정직 중징계를 받았다. 이를 알게 된 아이들은 여진의 편을 들며 반대하고 나섰다. 아이들은 여진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아차리고 여진을 진정한 교사로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심하나(김향기 분), 오동구(천보근 분), 김서현(김새론 분), 은보미(서신애 분)를 비롯한 고나리(이영유 분) 등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아이들은 마여진(고현정 분)이 1년 정직처분을 받고 학교에 나오지 않자 나름의 투쟁에 나섰다.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 여진을 학교에 복귀시키겠다며, 시위 피켓을 들고 교육위원회에 단합해 쳐들어가려 했다. 이런 아이들을 교감 송영만(이기영 분)이 무력으로 제압하는 가운데, 모습을 감췄던 마여진이 뒤늦게 아이들 앞에 등장했다.

여진은 교실에 들어서 "어젯밤 유흥가에서 무슨 한심한 짓을 한 거냐"라며 아이들을 따끔하게 혼냈다. 여진의 진심을 완전히 알아버린 아이들은 오히려 "선생님,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애정 고백을 서슴지 않았다.

여진은 자신을 만류하는 송영만(이기영 분)을 제지하며 아이들에게 이별의 말을 남겼다. 여진은 "앞으로 험난한 세상이 펼쳐질 거다. 마음이 불안해질때마다 살아있는 너희를 느껴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늘 너희에게 주어진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는 짓을 하지말라"며 "꿈이 없다고? 그럼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해라"라며 최종 가르침을 전했다.

이어 여진은 "도망가지 말고 너희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누리고 살아라. 내가 행복한 만큼 친구들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라"라는 인생의 지침을 전달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여진은 결국 선생 자격을 잃음에 따라 자신을 끌어내러 온 관계자들에 의해 마지막 수업을 마쳐야 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드라마는 다음 달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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