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총기획 및 연출을 맡은 정전 60주년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의 출연자 전원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김장훈 소속사 측은 1일 “섭외 처음부터 출연을 결정한 출연자 및 소속사들이 좋은 행사인만큼 노 개런티를 먼저 얘기했으나 김장훈이 ‘이 행사는 예산이 책정돼있는 행사이고 기업들의 의미 깊은 후원도 함께하는 행사이다. 물론 예산상의 다소 부족함 때문에 원래 출연료만큼의 지급은 불가능하나 출연료 지급은 돈의 의미를 떠나서 룰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급되어야한다’고 의견을 피력했고 결국 전출연자들이 출연료를 평화적인 행사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살아오면서 많은 감동을 느껴봤지만 이번 일이 가장 감동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냥 기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단순한 페스티발 차원을 넘어 한국에서 전 세계로 전파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공연을 통해 알리고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고자 하는 게 소망이었는데 이런 일들이 생겼고 이는 전 세계 어떤 나라, 어떤 공연에서도 없었던 최초의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준 모든 출연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특히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이런 아름다운 결정을 해준 아이돌 가수들과 소속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라 생각하기에 더없이 기쁘다. 그리고 한일간의 지금의 정서상 쉽지않은 한국행이었을텐데 평화라는 의미만을 새기며 초대에 응해준 일본그룹 LUV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부마저도 흔쾌히 동참해준데 대해 또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소박한 만남이 한일관계가 좀 더 성숙한관계로 발전하는 단초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감동과 감사를 피력했다.
김장훈은 이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부된 돈은 많은 사람들과 회의를 하여 진정으로 평화적인 일에 쓰도록 할 것이며 심사숙고 후 액수 및 할일에 대해 정확하게 발표하겠다. 또한 선배 가수로써 후배들을 위하여 최선의 감사표시를 찾아보았다. 그것은 그들이 섰던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행복한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출연자들의 무대에 아름다운 연출을 심어 그들의 노래와 무대가 최대한 빛나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재차 표하고 연출의도에 대해서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