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로또 3기 복권수탁사업자 입찰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나눔로또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나눔로또 컨소시엄 5일 출범한데 이어, 2대주주인 LGCNS도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입찰에 나섰다.
2기 나눔로또 주주 가운데 2대 주주인 LGCNS가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최대주주와 2대주주가 격돌을 하게 된 것.
복권수탁사업자 입찰 평가점수 1000점의 배점 가운데 처음 도입되는 도덕성 및 사회적 신용 분야의 50점이 사실상 입찰 성패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두 컨소시엄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입찰 경쟁이 진행되면서 지난달 대법원에서 LG CNS가 담합사업자로 확정된 것을 놓고 사업자들간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LG CNS는 GS네오텍과 2010년 서울시 도로교통관리시스템 입찰에서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후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달 대법원에서 기각되며 담합사업자로 확정됐다. 서울시가 대법원의 기각을 최종확정하는 결정을 내리면 LGCNS는 입찰 제한을 받게 된다.
유진기업과 LG CNS컨소시엄은 LGCNS에 대한 대법원의 담합사업자 확정 이후 입찰 참여가 제한되는지에 대한 기획재정부 등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13일 입찰 접수 마감일 전에 서울시나 기재부 등에서 LGCNS의 입찰참여 제한 답변이 오게 되면 유진기업 컨소시엄이 단독입찰이나 재입찰 등의 과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서울시가 13일 이후에 확정하거나 기재부 등에서 명확한 답변이 오지 않으면 대법원의 담합사업자 확정과 정부부처의 답변에 대한 법리 논쟁이 계속되고, 입찰 번복 등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