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순찰차충돌(사진=충남경찰청)
트레일러와 순찰차가 충돌해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낮 12시 3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 홍보관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최모(46)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마주오던 경찰 순찰차와 충돌했다.
순찰차와 충돌한 트레일러는 인근에 주차돼 있던 코란도 승용차를 추가로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순찰차를 운전하던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소속 임모(33) 순경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장모(45) 경위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 승용차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다.
사고 당시 임 순경과 장 경위는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돌아오던 길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일러 운전자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차의 방향을 잡아주는 조향장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