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내는누구인가(사진=SBS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결혼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내 아내는 누구인가' 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결혼, 3년 동안 남편과 주변사람을 속인 여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 여성은 국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었다.
아내는 평소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아이들 옷까지 챙겨주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진료 예약을 해 주던 정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지난 5월 부동산 거래 때문에 장모를 만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부동산에서 만난 장모는 자신이 알던 장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심지어 장인과 처제를 비롯해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족들과 하객들은 모두 가짜였다.
남편이 아내에게 영문을 묻자, 그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자취를 감춰버린다.
확인 결과, 아내는 의사도 아니었고 병원에서 일하고 있지도 않았으며 관련 학위도 갖고 있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물론 수많은 주변 사람들이 의사 가운이나 수술복 차림의 아내를 병원에서 여러 차례 만났었지만, 정작 병원 사람들은 아내의 이름을 가진 의사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아내는 남편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을 속이며 금전적 피해를 입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아내는 누구인가, 완전 소름돋는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영화같은 이야기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실화라니 충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