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에 개봉될 마술 미스터리 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우 유 씨 미'는 '설국열차'와 영화의 장르나 소재는 다르지만 동일한 작가의식을 가지고 있다. '설국열차'가 부의 집중으로 인한 인류의 고통,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상상에서 출발한다면, '나우 유 씨 미'는 현재 사회의 분배 불균형 상태의 고찰, 그리고 그 것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에서 시작한다.
'나우 유 씨 미'는 이러한 상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마술쇼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자들의 금고를 털어주는 네 명의 마술사('포 호스맨')와, 이들을 쫓는 FBI 요원들의 경쟁이라는 구도를 가진 액션영화다.
따라서 '나우 유 씨 미'는 단순한 액션신들로 점철된 기존의 액션영화들과 달리 인류의 큰 과제 중 하나인 부의 재분배를 다루고 있다. 또한 그 재분배의 방법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인식 속에서 영화가 전개된다.
이 외에도 '나우 유 씨 미'에는 실제 마술 트릭을 이용한 실제 마술쇼 진행이나 실제 마술 트릭을 이용한 액션신 등이 들어 있다. 따라서 본 영화는 재미와 스릴과 함께 그 속에 들어 있는 진지한 작가의식 모두를 맛볼 수 있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