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잠수함폭발(사진=타임즈오브인디아뉴스방송캡처)
14일 0시(현지시간) 인도 서부 뭄바이항에 정박 중이던 인도 잠수함 INS 신두라크샤크호가 폭발해 해군 18명이 실종됐다.
폭발과 함께 불길에 휩싸인 신두라크샤크호는 물에 가라앉아 현재 일부분만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10여대가 긴급 출동,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병사들이 잠수함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병사는 사고 직후 바다로 뛰어들어 상처를 입고 인근 해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K. 안토니 국방장관은 뭄바이 사고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뉴델리에서 취재진에 18명이 사망했다고 단정적으로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일각에선 18명이 아직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해군은 폭발원인 조사에 나섰다.
한 고위급 해군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속단하기 이르지만 잠수함 앞부분에 있는 배터리 시스템 탓에 폭발이 일어났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잠수함은 2010년 2월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항에 정박돼 있을 당시에도 화재가 발생, 병사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화상을 입은 바 있다.
인도 해군은 러시아제 및 국산 잠수함 14척을 보유하지만 7∼9척만 언제든지 실전에 투입할 수 있고 나머지는 보수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