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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中관광객, 전문관광인력 양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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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中관광객, 전문관광인력 양성 시급

김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13-08-30 10:29

관광가이드학원서 관광통역안내사 도전하는 조선족들 늘어…

넘쳐나는 中관광객, 전문관광인력 양성 시급

제주도, 부산 등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들은 올 여름 중국인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6만 3천6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135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시도 사정은 마찬가지,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1만7천1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3천974명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 관광통역안내사의 태부족으로 무자격 가이드가 성행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관계 당국이 무자격 관광안내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단속 정보가 줄줄 새는 등 근본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무자격 중국어 가이드로 활동하던 조선족들이 보다 ‘떳떳한’ 돈벌이를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예가 늘고 있다. 넘쳐 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로 일자리가 보장되고 소득 면에서도 후한 편이기 때문에 일단 자격증만 취득하면 안정된 직업 활동이 가능하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코스모진관광아카데미(대표 정명진, www.tournjob.co.kr)에 따르면 지난 1월 관광통역안내사 과정을 개설한 이래 조선족 수강생 비율이 매달 50%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체 수강생 중 절반 가까운 45%가량이 조선족 수강생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통역안내사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은 사상 최고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모진아카데미의 경우 수강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수강생이면 대부분 3~6개월 내에 학원과 협약된 100여개 여행사에 취업도 돕는다.

개설 과정으로는 프리미엄 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 여행플래너, 여행마케터 등의 수업이 있으며 필기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면접시험 대비 단기 면접 집중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2014년 시험을 위한 종합반도 개설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기존에는 언변만으로 관광가이드로 나설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춘 외교사절단으로서의 관광가이드가 필요한 시대”라며 “더욱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 강화와 신고포상금제 도입 움직임을 보이면서 조선족 무자격 가이드들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러 전문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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