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기절 후 소변을 봤는데, 남학생이 부축하고 트레이닝복 줬다"
▲김지민남학생(사진=KBS2'가족의품격풀하우스'캡처)
개그우먼 김지민이 과거 자신을 도와준 남학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김지민은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코너를 통해 과거 지하철에서 한 남학생과의 일화를 전했다.
김지민은 "제가 20살 때 몸이 약해 빈혈이 잦았다. 어느날 제가 지하철에서 졸도를 했다. 알고 보니 뒤통수부터 착지했다더라. 처음엔 사람들도 제가 죽은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지민이 눈을 떴을 땐 이미 노약자석에 몸이 눕혀진 상태였다. 김지민은 그때 다리 아래로 정체 모를 물줄기가 흘러있던 것을 발견했다며 "정신을 잃으면서 힘이 풀렸었던 것 같다"고 공공장소에서 실례를 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너무 창피했는데 어떤 남학생이 아는 척 하면서 나를 부축해 다음 역에 내렸다"며 "벤치에 앉아 내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기다려주고 가방 안에서 트레이닝복을 꺼내더니 갈아입으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민은 "연락처를 받고 헤어졌는데 주머니 안에 있던 연락처가 옷을 세탁하는 바람에 번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만나면 꼭 감사하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 남학생을 찾는다고 공개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