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밤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한국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이 젊은 시절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앙드레김은 1953년작 '비 오는 날의 오후 세시'에서 프랑스 종군기자 역을 맡아 당대 최고 스타였던 배우 최무룡, 김지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온 국민이 따라했던 그의 독특한 말투는 물론 앙드레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흰 의상과 화장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지, 수많은 스포츠 스타에서부터 세계적 스타 조수미, 마이클 잭슨 등 그의 화려한 인맥 관리 비결 등 수많은 궁금증을 몰고 다녔던 앙드레김의 비화와 소문에 대한 진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앙드레김은 1962년 12월 반도호텔에서 첫 패션쇼를 개최하며 한국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데뷔해 서울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앙드레김 의상실)를 열어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신비를 특유의 색감으로 풀어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