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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별세, 5년간 침샘암 투병.. "문학계 큰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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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별세, 5년간 침샘암 투병.. "문학계 큰 별 지다"

최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13-09-25 21:20

'청년문화의 대변자' 소설들이 영화, 드라마, 뮤지컬로 확산

▲최인호별세(사진=도서출판열림원)
▲최인호별세(사진=도서출판열림원)

작가 최인호씨(68)가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008년 5월 침샘암 발병 후 5년간 투병했다.

고인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선하며 등단했다.

고인은 소설 '별들의 고향'과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 1970년대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한데 이어 '유림' '불새' '해신' 등을 잇달아 펴냈다. 이 가운데 많은 작품이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누렸고 역사소설 '상도'와 '해신'은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1970년대의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서도 '바보들의 행진'병태와 영자'고래 사냥' 등을 통해 시대적 아픔을 희극적으로 그려내며 독특한 시나리오 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후 1986년 영화 '깊고 푸른 밤'으로 아시아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시나리오 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1975년부터 2010년초까지 35년간 월간 샘터에 소설 '가족'을 연재 하다가, 2008년 침샘 부근에 암이 발병해 연재를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항암치료 등 투병 중에도 2011년 신작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다.

'청년문화의 대변자'로 불렸던 그의 소설들은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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