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꿈꾸는 남자, 최고의 스타, 그리고 최고를 만드는 여자, 세 사람이 미치도록 갖고 싶은 이름 톱스타.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인 화려한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톱스타 박중훈 감독과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의 막강한 입담이 빵빵 터졌다.
28년간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배우 박중훈의 새로운 행보가 시작됐다. 지난 26일 열린 ‘톱스타’의 제작보고회에서 박중훈은 많은 언론 관계자들 앞에 감독으로서 첫 행보를 시작하였다.
톱배우의 드라마틱한 감독 변신에 많은 취재진들이 앞 다투어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의 새로운 영화인생을 함께 시작한 엄태웅, 김민준과 소이현도 이에 질세라 톱클래스 입담으로 참석한 언론관계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박중훈 감독은 특유의 입담으로 엄태웅의 취중 돌직구를 폭로하고 김민준의 감춰진 매력을 어필했고 소이현에 대한 무한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여느 제작보고회장보다 자주 터져 나오는 웃음으로 행사장은 토크콘서트를 방불케 할 만큼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박중훈 감독은 “처음 감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만류도 있었고 불안감과 부담감도 많았다”고 털어 놓았지만, 배우들은 “배우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박중훈 감독 덕분에 촬영하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입을 모아 감독 박중훈을 향한 신뢰를 보여줬다.
영화 제목처럼 감독과 배우들의 ‘톱스타’에 대한 이야기들도 오갔는데, 배우들은 하나같이 ‘내 인생의 톱스타’로 박중훈 감독을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엄태웅은 과거 박중훈이 모델을 하던 청바지 매장을 찾아가 사인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박중훈 감독은 “그런 엄태웅이 술자리에서 ‘감독하려는 이유가 배우 하다가 안돼서 였나?’라고 물었다”고 폭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몰아갔다.
▲'영화'톱스타'제작보고회
반면 김민준은 “박중훈 감독은 인품이나 자기 관리 등 모두 완벽하다. 굳이 이유를 꼽을 필요 없는 완벽한 톱스타”라고 말해 박중훈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식의 꿈을 이뤄준 원준처럼 수호천사 같은 존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소이현은 용기를 북돋워주고 항상 자신을 지지해주는 아버지를 꼽았고, 엄태웅은 태식과 원준의 관계를 연기할 때 과거 ‘실미도’ 촬영 당시 설경구를 부러워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민준은 돌아가신 친할머니를 자신의 수호천사로 꼽았다. 과거 촬영 중 큰 사고가 날 뻔 했는데 순간 친할머니의 모습이 스쳐갔던 것. 그 이후로 큰 작품을 앞두고 있을 때는 할머니의 산소를 찾아 인사를 드리지만, ‘톱스타’는 촬영 전에는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고 말해 박중훈 감독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감독부터 배우까지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모인 현장에서 ‘톱스타 중의 톱스타’를 뽑는 토크가 이어졌는데 소이현과 박중훈 감독이 2관왕을 차지, 상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소이현은 빛나는 미모로 판넬로 만들어진 트로피까지 빛나게 하는 위엄을 과시했고, 박중훈 감독은 “그 동안 많은 상을 받아봤지만 이런 누추한 상은 난생 처음”이라는 말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터트렸다. 토크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재미난 말들이 오갔던 ‘톱스타’의 제작보고회,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뜨거운 취재열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뜨겁게 달굴 영화 ‘톱스타’는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기대 속에 오는 10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