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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남성영화 전성시대.. ‘응징자’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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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남성영화 전성시대.. ‘응징자’가 이어간다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10-01 18:03

▲영화'응징자'포스터
▲영화'응징자'포스터

2013년은 누가 뭐래도 남성영화가 호황이다.

‘7번방의 선물’ 류승룡으로 시작한 올해 한국영화는 신세계(최민식, 이정재, 황정민), 베를린(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감시자들(설경구, 정우성), 더 테러 라이브(하정우), 설국열차(송강호) 그리고 한창 상영중인 관상(송강호, 이정재)까지 남자들의 세계를 그려내거나 남자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들이 많았다.

이 열기를 영화 ‘응징자’가 이어갈 전망이다.

‘응징자’는 학창시절 창석(양동근)으로부터 절대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준석(주상욱)이 20년 후 자신이 받았던 고통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스토리의 액션 스릴러로 개성파 배우 양동근과 대세 주상욱의 대결로 주목을 받으며 올 가을 한국영화의 와일드카드로 점쳐지고 있다.

‘응징자’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두 친구가 우정이 아닌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 그야말로 남자들의 세계를 면밀하게 들여다 본다.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사슬 같은 고리는, 흔히 남자들의 세계를 표현하는 약육강식처럼 상대방에게 먹히지 않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쫓고 쫓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복수의 괴물 같은 결말 또한 끝을 보고야 마는 남자들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양동근과 올해 ‘남자의 자격’과 ‘굿 닥터’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주상욱이 류승룡, 하정우, 이정재, 김수현 등 올해의 남자 흥행배우의 계보를 이을지도 관심을 끈다.

‘응징자’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화이’, ‘동창생’, ‘용의자’, ‘변호인’ 등 남성영화가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라 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남성영화와 남자배우가 주목 받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동근과 주상욱의 카리스마 대결로 올해 가장 난폭한 듀엣의 탄생을 보여줄 영화 ‘응징자’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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