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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유남규 '세기의 재대결', 88올림픽 감동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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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유남규 '세기의 재대결', 88올림픽 감동 그대로..

정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3-10-02 00:22

▲김기택유남규
▲김기택유남규

김기택 유남규의 세기의 대결이 또한번 펼쳐졌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박성호, 재경, 이상봉, 헨리, 박성호, 조한성, 권태호, 김기택, 유남규, 현정화를 중심으로 한 '88 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 2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8올림픽 당시 탁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남규와 은메달을 획득한 김기택이 제7대결로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은퇴한 선수들의 경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강력한 경기 진행에 멤버들은 모두 일어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를 지켜본 조달환은 "이게 어떻게 탁구냐"며 팽팽한 대결에 감탄했다. 김기택과 유남규는 한 점 차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보는 사람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유남규는 접전 끝에 김기택을 꺾고 다시금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명승부였다.

이에 유남규는 "겉으로는 표현 안했지만 부담이 컸다. 난 현역감독이고 당연히 이겨야 한다. 5점이 넘어가면서는 편했다. 연습을 안 하셨구나 싶었다. 그런데 올림픽처럼 갔다. 역전되는 줄 알았다. 나 감독 못할까봐 승리를 챙겨주신 거 같다"라는 겸손한 소감을 나타냈다.

김기택 역시 "알게 모르게 유남규가 많이 도와줬다. 선배 체면 살려줬다"라고 말해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한편 88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대결은 김기택이 속한 현정화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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