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병사 한 끼 식비가 2144원에 불과, 미군 병사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병사의 1일 급식비는 2002년 4380원, 2010년 5650원에서 지난해 6155원, 올해 6432원으로 연평균 4.3%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울시 중학생 한 끼 급식 단가가 올해 348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병사 급식비가 중학생의 61%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1만2000원 수준인 미군과는 절반 수준에 겨우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 의원 측은 특히 지난달 7일 육군훈련소 석식의 경우 된장국과 오이부추무침, 열무김치, 김치야채덮밥 등 채소 위주 식단으로 한 끼 급식비가 1599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고, “장병의 사기를 좌우하는 급식 문제는 국방 분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병사 한 끼 식비 공개에 누리꾼들은 “병사 한 끼 식비, 미군보다 2배는 더 많이 먹어야할 판인데 절반이라니” “병사 한 끼 식비, 전쟁 일어나면 중학생들이 나서야 할 듯” “병사 한 끼 식비, 군대에서 식판 받아본 사람들은 벌써 알고 있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