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가는길실화(사진=KBS'추적60분'방송화면캡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화 '장미정 사건'이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와 함께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장미정 사건'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운반 혐의로 대서양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됐던 한국인 주부 장미정 씨의 사연을 말한다.
당시 장미정 씨는 1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내던 남편 후배의 부탁을 받고 프랑스로 향했다. 후배는 원석이 담긴 가방을 운방하는 조건으로 장미정 씨에게 수고비 400만원을 지불하겠다고 했다.
'괜찮은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 장미정 씨는 원석이 담긴 가방을 들고 프랑스로 향했다. 하지만 가방에는 원석 대신 엄청난 양의 마약이 들어있었다. 결국 장미정 씨는 프랑스 경찰에 마약소지 및 운반죄로 검거됐고, 프랑스 령 마르티닉 섬에 수감됐다.
재판도 없이 무려 2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던 장미정 씨의 사연은 이후 KBS 2TV '추적60분'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집으로 가는 길'에는 '칸의 여인' 전도연이 장미정 씨의 역할을 맡았고 배우 고수가 전도연의 남편으로 출연한다. 다음 달 19일 개봉한다.
집으로 가는 길 실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집으로 가는 길 실화, 장미정 사건이구나", "집으로 가는 길 실화, 전도연 기대된다", "집으로 가는 길 실화, 400만원에 2년 수감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