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유서공개(사진=여유만만캡처)
담도암 투병 중인 프로레슬러 이왕표의 장기기증 유서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눈 기증 대상자로 언급된 이동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왕표는 15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수술을 앞두고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미리 유서를 작성해 뒀다고 말했다.
이왕표가 공개한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겠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이동우는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할 뿐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라고 답장했다.
이동우는 1990년대 중반 인기를 누렸던 '틴틴파이브' 출신의 가수 겸 개그맨으로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10년에는 실명 판정을 받았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시야가 조금씩 좁아지다가 마지막에는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다.
이동우는 지난 3일 YTN '공감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까지 뇌종양으로 투병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사는 게 장난 같았다.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동우는 지난 14일 첫 정규 솔로 재즈 앨범 '이동우 스마일 터닝 투 재즈(LEE DONG WOO SMILE TURNING TO JAZZ)'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이왕표 유서 공개에 누리꾼들은 "이왕표 유서 공개, 이동우에게 눈 기증하겠다니", "이왕표 유서 공개, 빨리 쾌차하길", "이왕표 유서 공개, 이동우와 인연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