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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명품 차 ‘HENES M7’ 탄생...“아들을 위한 사랑이 안전한 전동차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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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명품 차 ‘HENES M7’ 탄생...“아들을 위한 사랑이 안전한 전동차 만들어”

한창호 기자

기사입력 : 2013-11-27 15:09

‘왜 중국산 전동 승용 완구용품이 세계 시장을 휩쓸까?’
‘‘메이드 인 코리아’ 어린이 전동차는 세계시장에서 볼 수 없는 것일까?‘
민경균 헤네스(www.henes.co.kr) 대표이사가 지난 2006년 아들 돌잔치를 앞두고 중국 출장 중 아이 선물을 사기 위해 중국 완구시장을 돌면서 느낀 고민이었다.

당시 민 대표는 아들 선물을 사기 위해 중국산 유아용 전동차를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얼핏 보았을 때와는 달리 조잡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몇 번을 고르고 고른 후에 그나마 나은 중국산 제품을 구입해 한국으로 가지고 왔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탑승시켜 운행해보니 속도자체는 빠르지 않았지만 출발과 정지하는 과정에 충격이 매우 심해 생후 8개월인 아이가 타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결국 얼마 타지도 못하고 창고 구석에 넣어 둬야만 했다.

▲'HENESM7'
▲'HENESM7'

아들을 위해 산 어린이 전동차에는 단순히 움직이는 기능 이외에 속도를 제어하거나 출발과 정지를 부드럽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 기능이 없었던 것이다. 민 대표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전동차 선물을 산 것을 계기로 국내시장에 중국산 보다 나은 제품이 있는지를 찾아보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중국산 어린이 전동차를 보고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민경균 대표는 어린이 전동차라는 화두를 붙잡고 분석에 나선 것이다.
이미 한국시장에도 다양한 중국산 제품들이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었고, 2006년 당시 한국에 유통되는 제품들 또한 중국산 제품과 기능 및 품질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어린이용 전동차가 열악한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전동용 완구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었다.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드 인 코리아 상표를 붙인 어린이 명품 전동차로 세계시장을 휩쓸 방법은 없을까?’라는 화두를 해결하기 위한 민경균 대표의 불면의 밤은 계속 됐다.

먼저 어린이 전동차를 분석하면서 ‘메이드인 코리아’를 위한 실마리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배터리를 통해서 움직이는 전동차 완구는 실제로 아이들이 탑승하여 운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위해 어른이 무선조종기로 전동차를 조종할 있도록 되어있는 전자, 기계, 화학 등의 메커니즘과 디자인의 결합이었다.
민 대표는 기술적으로 전기스쿠터나 전기자전거에 적용되는 PWM 제어방식을 적용하면 부드럽게 출발하고 정지할 수 있어 어린 아들이 타더라도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다. 민경균 대표는 안전 시스템만 장착된다면 내 또래의 아빠들이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전동차를 반드시 구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헤네스연구원들과차량안전성관련회의를하고있는민경균대표이사(사진중앙)
▲헤네스연구원들과차량안전성관련회의를하고있는민경균대표이사(사진중앙)

‘안전한 유아용 전동차’라는 컨셉을 잡은 후 민 대표는 지난 2007년 헤네스를 설립했다.
동시에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부드럽게 출발 정지할 수 있고, 아이의 연령에 따라 운행패턴이나 속도 제어가 가능한 제어기 개발에 착수했다.

헤네스 연구진들의 제어기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민 대표는 국내 유통망 개척과 소비자 패턴 조사를 했다. 그리고 중국산 제품 중 엄선된 일부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아직 국내시장에서도 생소했던 이 중국산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갔고 전동승용완구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민 대표가 초기에 우려했던 것처럼 중국산 제품의 급출발, 급정지 등의 문제와 더불어 품질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았다. 24시간 콜센터 운용과 철저한 A/S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다.

‘안전한 유아용 전동차‘라는 화두를 다시 한번 되새긴 민경균 헤네스 대표는 안전한 유아용 전동차 개발을 위해 연구원들을 계속 채용하며 제어시스템 개발을 독려했다. 결국, 2010년 헤네스만의 제어시스템이 개발됐다.
헤네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어시스템은 시범적으로 수입 유통중인 중국산 제품에 장착해 최초로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2012년 8월 마침내 국내 기술력만으로 민들어진 안전한 어린이 명품차 ‘HENES M7’ 이 탄생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전자시스템과 편의사양들이 적용된 세계최고의 기술수준을 가진 신개념 국산 전동차가 헤네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HENES M7’은 출시 전부터 국내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수백대의 사전예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쁨도 잠시, ‘HENES M7’출시 초기에 안정화되지 않은 시스템 문제가 발생했다. 민경균 대표는 곧바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전량 리콜을 단행했다. 안전한 유아용 전동차가 우선이었기 때문이었다. 전량 리콜이후 또 다시 전문연구 인력을 충원하며 기술적으로 완벽한 안전한 어린이 전동차를 완성했다. 헤네스 ‘HENES M7’이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국내시장에서 최고의 전동차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HENESM7
▲HENESM7

‘HENES M7’은 안전운행제어를 위한 급출발, 급제동 제어는 물론이고 전자식 조향핸들 시스템, 전자식 5단 속도제어시스템, 가변식 전자 악셀레이터, 가변식 전자브레이크 이외에도 차량의 상태, 고장, 위험 상황 등 200여 가지의 상황을 음성 및 영상으로 알려주는 안내 시스템, 자가진단시스템 등 수많은 전자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실제 운행되고 있는 자동차들에게 적용되는 기능들이 어린이 전동차에 세계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또, 우레탄폼이 내장된 고급가죽시트, 4륜 독립형 서스팬션, 우레탄폼 타이어, LED 라이트 등 전자기능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소비자들을 열광시켰다.

민경균 헤네스 대표이사는 “헤네스 설립 직후에는 중국산 제품을 팔아 제어시스템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는 구조였다”며 “처음부터 중국산 제품을 수입해 팔지 않고 곧바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제어시스템이 장착된 ‘메이드 인 코리아’ 상표가 붙은 안전한 어린이용 전동차를 팔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늦었지만 이제라도 내 아들이 마음껏 탈 수 있는 안전한 ‘HENES M7’이 만들어져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HENES M7’은 2013년 1월 홍콩국제완구박람회를 통해 세계시장에 공개된 이후에는 전세계 각국의 바이들로부터 수많은 거래요청을 받았다.
올해 2월부터 HENES M7은 무선조종으로도 속도와 조향각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비례제어 방식의 무선조종장치까지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반년만에 전세계 28개국에 수출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헤네스는 이미 국내시장에서 60%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헤네스의 ‘HENES M7’은 저가형 중국산 전동차가 차지하고 있던 전세계 전동승용완구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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