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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증후군 심각•••‘허리, 무릎’ 통증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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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증후군 심각•••‘허리, 무릎’ 통증 막으려면?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3-11-28 10:15

김장증후군 심각•••‘허리, 무릎’ 통증 막으려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일찍부터 시작된 올해에는 김장하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만큼 김장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주부들 또한 늘고 있다. 김장철 무리한 활동 후 손목부터 어깨, 무릎,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김장증후군’이라고 일컬으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김장증후군으로 가장 많이 고통을 호소하는 무릎은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일하면서 신경의 자극으로 인해 조직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관절염까지 발생하거나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허리를 굽혀 김치를 담그거나 무거운 것을 갑자기 들다가 디스크 압박이 심해져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서울나우병원 김준배 원장은 " 김장은 무릎과 척추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많으며 추운 날씨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김장 후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많다." 며 "특히 장시간 앉아서 김치를 버무리거나 무거운 배추를 옮기는 반복적인 동작으로 무릎과 허리에 탈이 나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매년 늘고 있는 김장증후군은 김장을 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에 신경을 쓰면 예방을 할 수 있다.

김장할 때에는 쪼그려 앉아서 오랜 시간 일을 하지 않고 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허리와 무릎을 펴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도 척추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은 무리한 활동을 가급적 피하시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것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보호대를 착용하여 무릎이나 척추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무거운 배추나 양념 등을 드는 것을 피하고, 일어날 때에는 허리는 그대로 펴고 무릎만 굽혀서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는 무릎관절염이나 허리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벼우면서 따뜻한 옷을 챙겨 입는 것이 좋으며 면장갑과 고무장갑을 함께 착용하는 것도 손목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일하다가 손이 저리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손목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서울나우병원 김준배 원장은 "김장 시 무리한 자세는 무릎 주변의 힘줄이나 인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관절연골이나 연골판 손상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약물 또는 주사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게 되면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며 "무릎 연골이 많이 닳아 있는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허리통증 또한 안정을 취하고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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