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가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폭탄 의거를 결심해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는 밀주 위반 혐의로 순사들에게 잡혀간 어머니(강경헌)를 기다리는 홍기(지일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독부 앞에 백화팀 동료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던 홍기는 불쑥 “우리, 대동아대회 나가자”라고 말을 꺼냈다.
홍기는 치호(정동현)에게 함께 하자고 말을 걸었지만, 치호는 뜻밖에 농구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홍기는 “농구 말고! 복수하자고!”라고 외쳤고, 대동아대회에 일본의 높은 양반들과 경무국 국장이 모일 것이라 말하며 그 자리에 폭탄을 던지자고 제안해 일동을 놀라게 했다.
성원(정승교)은 홍기에게 감정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다그쳤지만, 홍기는 “엄마 구하려고 던지는 건 감정적인 거고, 나라 위해 죽는 건 이성적인 거냐?”라고 나직이 반문했다. 노려보는 성원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던 그는 “난 나라 몰라. 그래도 우리 엄만 내가 지켜. 그러니까 고만 따지고, 나 마음먹었을 때 하자고”라며 동료들에게 폭탄 의거에 동참할 것을 청했다.
이날 지일주는 경무국 국장을 찾아가 어머니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거센 분노를 드러내기도, 백화팀 동료들에게 복수하자며 결의에 찬 어조로 말을 꺼내며 폭탄 의거를 결심하기도 하는 등 그동안 보여준 천방지축 재간둥이 홍기와는 또 다른 과감한 행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홍기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듯하다”, “어머니 복수위해 폭탄의거까지 결심하는 단호한 남자였네”, “우리 엄만 내가 지킨다는 대사에서 코끝이 찡했다”, “지일주가 결의에 찬 홍기의 모습을 잘 그려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40년대 격정의 경성시대를 ‘농구’란 희망을 등불로 삼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tvN ‘빠스껫 볼’ 마지막회는 1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