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1회에서 도민준 역을 맡아 열연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도민준은 조선 땅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에서 내린 외계인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어 조선시대 선비부터 장발 청년, 군인, 의사, 대학 강사 등 1회에서만 최소 10역을 소화해 냈다. 지난 400년 동안 이 땅에 살면서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지닌 인물로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캐릭터를 압축해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김수현은 앳된 외모로 "노래하면 배호"라거나 '아씨' '여로' 같은 드라마를 망설임 없이 "주옥같았다" 라고 평하는 등 과거 인기 스타와 작품들을 줄줄이 꿰고 있는가 하면, 에필로그에서 소개된 과거 사진과 49년 7개월 동안의 군 복무 에피소드를 통해 마지막 한 장면까지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설정으로 대박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런가하면 극중 12년 전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마주 선 ‘별에서 온 그대’ 1회 엔딩 장면 역시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향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픽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가 펼쳐진다.
첫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은 1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대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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