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NHK 등 일본 방송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일본 전역에 생중계로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일본 내 관심과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 참배 후 “중국과 한국에 그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일본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설명할 기회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7년4개월 만의 일이다. 2006년 8월 15일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한 뒤 처음이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한 것은 일본 내 지지세력의 결집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아베 정부의 지지율은 47%로 취임 초에 비해 23%p 정도 내려앉았다. 아베 정부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일본 내 보수세력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 최대의 신사다. 1869년 황군의 혼령을 달래기 위해 설립됐다. 9만 9000㎡ 규모로, 태평양전쟁 전몰자 246만여 명이 안치돼 있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베 야스쿠니 참배, 한일 관계는 끝이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 정말 싫다", "아베 야스쿠니 참배, 우리나라는 상관을 안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