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김모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 자주 산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가벼운 등산을 했을 때 예전과 다르게 무릎이 시큰거리고 불편해 잠시 등산을 하지 않고 있다가 점점 평지를 걷는 것도 불편해지기 시작해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진단 후 중기관절염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중기 관절염이란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갈라지고 파손되어 50% 정도 닳아서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증상으로는 김 씨와 같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가벼운 등산을 했을 때 관절이 시큰거리고 불편함을 느끼다가 잠시 쉬면 호전되기도 한다. 그리고 평지를 걸을 때 피로감이 들고 무릎 뒤쪽 오금 부위가 당기기도 하고 심해지면 점차 평지를 걷기가 불편하고 자주 무릎이 부어 약을 먹어도 잠시 동안만 효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중기 관절염은 일단 수술 이외의 방법을 먼저 사용하여 치료해 볼 수 있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따뜻한 찜질을 15분씩 하루 2회 정도 한다. 상태에 따른 적절한 주사(히루안 연골주사, 통증유발점 주사, DNA주사 등)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되며 이와 같은 방법으로 통증이 어느 정도 없어지면 무릎 주변 근육을 균형잡힌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달려라병원 관절전문의 손보경 원장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운동 등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관절 수술을 고려해서 병행해야만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 상태의 관절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인공관절 수술을 가능성 또한 줄어들게 된다”고 전했다.
이 중 줄기세포 연골 재생치료에 대해 살펴보면 줄기세포 치료란 본인 혹은 타인의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여 부분적인 관절 연골 손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관절 연골 손상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손상된 연골 바로 밑에 있는 뼈를 자극해 연골을 부분적으로 재생시키는 것과 건강한 다른 부위의 연골 일보를 뼈와 같이 떼내어 손상된 연골 부분에 이식하는 것, 연골 자체를 채취해서 배양을 통해 수를 늘린 다음 다시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것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본인 혹은 타인의 줄기세포를 분리해내는 것에 성공하면서 이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가 점차적으로 실제 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달려라병원 관절전문의 손보경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 수술 후 3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 도수치료와 전문적인 스포츠 재활치료를 시행해야만 예전과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 현재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의 성공률이 75%이상이기는 하지만 1회 시술로 통증이 전혀 없어지다는 보장은 할 수 없으며 아주 심한 퇴행성 관절염에는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