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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아.. 20대 여성 증가율 최고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1-06 12:50

▲하지정맥류환자비율(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하지정맥류환자비율(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하지정맥류 환자가 해마다 3.2%씩 증가해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가 지난 2007년 1만2,000여명에 비해 2012년에는 2배 늘어 2만5,000여명이나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하지정맥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으로 여성(9만4,768명)이 남성(4만5,056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은 2.4%였지만 여성은 이보다 높은 3.6%를 기록했다.

여성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5%, 50대가 29%로 전체 54%를 차지했다.

20대 여성은 전체 환자 중 9%에 불과했지만 연간 증가율이 5.4%로 전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 2.7%의 두배 수준이다.

환자 100만명당 여성의 비율을 분석해 본 결과, 20대는 2007년 2,100명에서 2012년 2,700명으로 급증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대체로 입원보다 외래 진료가 더 많지만 최근들어 입원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8.0%로 외래 3.2%보다 더 높았다.

이 질환이 유독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정맥이 팽창해 판막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홍기표 교수는 "특히 20대 여성 환자의 증가율이 높은 것은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 등을 착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옷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 정맥류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통증, 경련 등의 증상이 있지만 증상 없이도 발생하는 만큼 육안으로 정맥류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조기에 순환 이상을 진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에 누리꾼들은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여성이 훨씬 많구나",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무섭다",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호르몬 영향으로 20대 여성 증가율이 높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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