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자가 72만 명에 육박한다. 과연 고공행진 하는 청년 실업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법은 청년창업이다. 정부도 이에 청년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는 창업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같은 청년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법인설립부터 자금조달, 세무와 회계 및 각종 경영 자문까지 수행하는 컨설팅 회사가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청년 회계사들이 창업한 이안컨설팅그룹(www.leeahn.co.kr)이 그곳이다.
이안컨설팅 초기멤버인 이동건, 안수현, 곽상빈 등은 회계감사, 세무컨설팅, 벤처창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처음부터 청년 창업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원래 이안택스라는 공동회계사무소에 지나지 않았다.
중소벤처창업지원까지 업무영역을 넓힌 데는 곽상빈 회계사의 제안이 있었다. 이후 이안컨설팅은 국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경영사항과 세무적인 이슈를 다루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리고 현재 외국계 기업의 자문을 수행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안컨설팅이 기업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누구보다 창업자의 사정과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안컨설팅의 공동창립자로 재직 중인 곽상빈 회계사는 중학생 시절 고물북닷컴이라는 인터넷 헌책방 창립멤버를 시작으로,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는 벤처기업 데모닉스의 대표이사로 3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 그는 창업을 준비하기까지 양재동 물류센터에서 방학 때마다 근무하면서 유통구조와 전자상거래 방식을 연구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하여 2004년 벤처창업대전 본선진출 등의 실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열정과 지식만으로는 기업을 발전시킬 수는 없었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투자와 지원 등 제도적 혜택 없이는 운영이 어려웠던 것. 또한 보유하고 있는 고유 기술을 보호 받고 싶어도 이를 위한 법적인 처리 절차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결국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곽상빈 회계사는 이런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 경제학과 경영학 습득에 매진했다. 또한 기업설립 절차부터 청산까지 필요한 각종 법률을 다룰 수 있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곽 회계사는 이제 이안컨설팅 공동창립자로서만이 아니라, 수많은 미래의 청년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을 돕고 싶다고 한다. 이에 이안컨설팅그룹은 전국청소년창업협회와 제휴를 맺고 청소년들에게 본격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린고를 시작으로 강연활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