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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쇠고래, 태어나기 전부터 몸 일부 붙은 기형 "어미가 죽였을 수도"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1-09 12:25

▲‘샴쌍둥이쇠고래’(사진=유튜브영상캡처)
▲‘샴쌍둥이쇠고래’(사진=유튜브영상캡처)

샴쌍둥이로 보이는 쇠고래 사체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멕시코 스캠몬 라군(Scammon's Lagoon)에서 발견된 이 쇠고래(gray whalem, 귀신고래) 사체는 꼬리와 머리가 두 개 씩이지만 몸통은 붙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 새끼 고래가 태어나기 전부터 몸의 일부가 붙은 기형이었으며, 쇠고래 중 이런 상태로 태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쇠고래의 길이는 일반 쇠고래 새끼(3.6~4.9m)에 비해 작은 2.1m로 알려졌다. 미국 고래학회 전문가는 “새끼고래가 어미고래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쇠고래는 겨울이 되면 북극 지방에서 멕시코 해안으로 여정을 떠나는데 새끼 고래는 이 여정 도중 태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샴쌍둥이 쇠고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샴쌍둥이 쇠고래, 불쌍하다”, “샴쌍둥이 쇠고래, 설마 어미가”, “샴쌍둥이 쇠고래,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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