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한파로 21명이 사망하고 항공기 4000여편 결항이 발생해 경제적 손실은 50억 달러(약 5조 3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AP통신 등은 지난 7일 현재까지 북미 한파로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추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미국에서만 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으며 2억명이 난방비 급증으로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가 차가운 극지 회오리바람인 ‘폴라 보텍스’영향 때문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폴라 보텍스는 통상 시베리아 북부 지역 등에 머문다. 북극 상공의 제트기류가 강하면 아래 지역으로 내려오지 않지만 제트기류가 약하면 캐나다와 미국 등에 영향을 미친다.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편서풍 제트기류가 약해지자 폴라 보텍스가 밀고 내려와 미국과 캐나다 등에 추위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가 영하 37도까지 떨어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 일부 지역도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7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은 지난 7일 영하 15.5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1896년 이후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북미 한파 21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미 한파 21명 사망, 영하 32도? 상상이 안 된다", "북미 한파 21명 사망, 빨리 날이 풀려야 할텐데", "북미 한파 21명 사망,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