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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헌 징역 25년, "처형 살해 후 공터에 암매장" 농구 유망주 벤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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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헌 징역 25년, "처형 살해 후 공터에 암매장" 농구 유망주 벤츠 때문에?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4-01-10 18:31

▲정상헌징역25년(사진=MBC방송캡처)
▲정상헌징역25년(사진=MBC방송캡처)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윤강열)는 10일 처형을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정상헌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정상헌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형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차량에 싣고 다니다가 공터에 암매장해 죄질이 극히 나쁘다. 특히 범행 후 수사기관에서 부인의 사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허위진술하면서 살인의 책임을 부인에게 전가한 점, 이 사건으로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상헌 징역 25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헌 징역 25년 정말 대박이다", "정상헌 징역 25년 무섭다", "정상헌 징역 25년 죄질이 나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상헌은 지난해 6월 경기 화성시 정남면의 자택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오산시 가장동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5일 후 정상헌은 아내와 함께 경찰을 찾아 쌍둥이 언니의 미귀가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헌은 최씨의 벤츠 승용차를 중고차 매매업체에 1,200만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살해 목적이 벤츠를 가로채려고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살인, 사체 은닉만 인정하며 정상헌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한편 정상헌은 경복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05년 오리온스에 입단하면서 프로농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한 때는 휘문고 출신의 방성윤(은퇴)과 함께 최고의 유망주로 뽑힐 정도로 농구에 재능을 보였었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방황의 시간이 길었고, 팀을 자주 이탈하는 등 적응을 못하고 대학을 중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의 뛰어났던 농구 센스를 인정한 오리온스는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지명했고, 다시 재기하나 했지만 또 다시 팀 이탈 파문을 일으켜 2005년 10월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이후 2006년 6월 모비스에 입단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이번에도 이탈을 번복하며 많은 농구팬의 비난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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