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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박정수, 시청자 사로잡은 시어머니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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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박정수, 시청자 사로잡은 시어머니 매력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1-15 15:03

▲‘따뜻한말한마디’박정수(사진=SBS)
▲‘따뜻한말한마디’박정수(사진=SBS)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추여사 박정수가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어머니이자 먹거리를 삶의 낙으로 생각하는 귀여운 여인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 중 박정수는 미경(김지수)에게 “네 시어머니 고양이 쥐똥만큼 먹는 거 알면서”, “왜 이렇게 입맛이 없어?”라면서도 누구보다 맛있게 먹방을 선보여 얄미운 시어머니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녀가 자주 찾는 음식인 ‘자색고구마 말린 것’, ‘망고처트니’, ‘메로버터구이’ 등은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링크되는 한편, 요리 블로거들 사이에서 드라마 속 레시피 소개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고.

그 뿐 아니라 미경의 핸드폰에 추 여사가 전화를 걸 때마다 ‘망고 처트니’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울리는 장면은 ‘따뜻한 말 한마디’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까다로운 입맛을 자랑하는 추 여사의 비위를 맞추면서 남편의 외도까지 더해진 미경의 고군분투는 ‘따뜻한 말 한마디’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더욱 끌어당기며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기까지 하다.

한편 추 여사는 지금껏 아들 재학(지진희)의 외도를 알면서도 며느리 미경에게 모른척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왔다. 또한 자신의 결혼생활에 비춰 겉으로는 미경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는 듯하지만 며느리 뒤에서는 아들 재학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똑똑한 시어머니인 셈. 추 여사는 얄밉지만 솔직하고, 표면적으로는 가시투성이지만 내면에는 미경을 아끼는 나름의 화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추 여사 박정수의 얄미운 대사에 ‘따뜻한 말 한마디’ 시청자들은 “진짜 현실에도 존재할법한 캐릭터다”, “아들이랑 며느리 사이 모르는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똑똑하다”, “추 여사가 며느리를 좋아하긴 하나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추 여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현실적인 캐릭터와 대사로 웰메이드 드라마라 호평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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