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희귀동물 천국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만 서식하는 검정짧은꼬리원숭이(Macaca nigra)로 촬영자는 이탈리아 로마 출신 사진작가 시몬 스바라길라(41)다.
스바라길라의 설명에 따르면, 이 검정짧은꼬리원숭이는 무척 수줍음이 많아 친해지기까지 몇 주일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친해진 뒤에는 경계심을 풀고 이렇듯 다양한 표정의 포즈를 취했다.
스바라길라는 이어 “사실 사진 촬영보다 원숭이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더욱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술라웨시 섬에서만 서식하는 검정짧은꼬리원숭이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의 포유류로 60여 마리가 그룹을 이뤄 철저한 계급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김새와 생활방식도 인간과 거의 흡사하며 경계심이 큰 반면 호기심도 매우 많다. 이들의 주식은 과일이며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또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중이다.
살인미소 원숭이를 본 누리꾼들은 “살인미소 원숭이, 너무 귀엽다”, “살인미소 원숭이, 암컷 많이 꼬시겠어”, “살인미소 원숭이,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개된 사진 속 살인미소 원숭이는 배우 정우성이 원숭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은 2012년 정우성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세윤의 개코원숭이 묘사를 따라 한 장면이다. 정우성은 평소 젠틀한 이미지와는 달리 유머러스한 외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