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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족, 비절개모발이식에 관심 높아진 이유 보니

김지인 기자

기사입력 : 2014-02-04 16:24

탈모족, 비절개모발이식에 관심 높아진 이유 보니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탈모족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의료기술의 발달로 생착률은 높아지고 모발이식에 다른 비용은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년 전까지만 해도 3,000모의 모발을 이식하려면 적게는 600만 원에서 많게는 800만 원의 비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 모발이식 비용이크게 떨어지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맞춤 가발 비용에 비해서도 매력적인 비용이라는 평이다.

모발이식은 절개식과비절개식으로 구분되는데, 최근에는비절개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비용이 크게 떨어졌다는 측면에, 단점으로 지적되던 생착률은 높아지고 대량이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노블라인의원백현욱원장이 체모까지 활용한 비절개 대량 모발이식을 주제로 사례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당시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만으로 총 1만 4000모(8,800모낭단위) 이상의 대량 이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중 5,500 모낭단위가 턱수염을 활용한 체모이식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백 원장은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남성형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1만 4000모 이상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백 원장의 이 같은 발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까지 비절개 모발이식이 의료진들 사이에서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 모발이식 병 의원의 95%가 절개법을 시행하고는 있는 반면 나머지 5%만이 비절개모발이식법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영한다.

백 원장에 따르면, 이처럼 비절개 시술법을 의료진이 기피하는 이유는 5000 모낭단위 이상을 이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마취약 사용으로 환자의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와 붓기, 통증이 적고 피부 당김이 없어 재수술이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정수리 머리카락을 활용할 수 없는 탈모환자의 경우 후두부나 측두부의 머리카락뿐 아니라 턱수염이나 가슴 털 등 체모도 사용할 수 있어 향후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백 원장은 “남성형 탈모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이 정수리 탈모”라며 “이런 환자들의 경우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턱수염 같은 체모 이식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비절개 모발이식을 통해 후두부와 측두부의 머리카락을 포함한 대량이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가까운 미래에 비절개모발이식이 가발을 완전히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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