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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신동호 설전, '좌경맹동주의'.. "편견" vs "북한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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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신동호 설전, '좌경맹동주의'.. "편견" vs "북한어 아니냐?"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4-02-04 17:46

▲김재연신동호좌경맹동주의설전
▲김재연신동호좌경맹동주의설전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과 MBC 아나운서 신동호가 ‘좌경맹동주의’라는 단어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재연 의원은 4일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신동호 아나운서가 “지난 3일 이석기 의원이 재판장에서 ‘좌경맹동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우리가 잘 쓰지 않는 말 아니냐. 북한말로 알고 있다”며 운을 떼자 김재연 의원은 “그건 사회자가 추측한 것 같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좌경맹동주의가 일반 국민이 쓰고 있는 단어군요”라며 말하자 김재연 의원은 “그 말을 쓸 수 없다고 하는 근거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상식적 기반에서 말씀드리자면 ‘좌경맹동주의’라는 용어가 북한어로 사전에 나와있긴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 단어를 정치인들도 잘 안 쓰지 않느냐”라며 되묻자 김재연 의원은 “저는 많이 들어왔고 사회자가 어떤 편견을 갖고 말하는 것 같다”고 따졌다.

신동호 아나운서와 김재연 의원이 설전을 벌인 ‘좌경맹동주의’는 좌익의 성향을 띄고 분별없이 행동하는 걸 뜻하는 말로 1919년 모스크바에서 창립된 노동자 국제조직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이 도시와 노동자 운동 중심으로 무장 폭동을 추종했던 걸 말한다.

이외에도 신동호 아나운서가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의 입장을 묻자 김재연 의원은 “오늘 논제와 관련 없는 질문”이라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대해서 통합진보당의 의지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보류했다.

김재연 신동호 설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재연 신동호 설전, 좌경맹동주의가 자주 쓰이나?", "김재연 신동호 설전할 만하네", "김재연 신동호 설전, 좌경맹동주의 처음 듣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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