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밴드 From The Airport가 국내에서 첫 EP앨범을 선보인다.
6일 정오를 기해 발매되는 From The Airport의 음악에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6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From The Airport는 그동안 세 장의 싱글앨범을 아이튠즈를 통해 해외에서만 발매했었다. 2012년 데뷔 싱글인 ‘Colors’는 해외의 여러 음악 사이트 및 커뮤니티에서 소개가 됐고 미국의 대형 뮤직 웹진인 Indie Shuffle에 한국인 최초로 소개됨과 동시에 랭킹 1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의 유력 언론인 The Guardian에서도 ‘Colors’를 2013년 ‘February's best music from across the MAP’에 꼽기도 했다.
Indie shuffle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많은 유저를 보유한 웹진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도 유명하며 누리꾼들의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실시간 음원차트가 운영된다.
데뷔 앨범부터 Indie shuffle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온 From The Airport는 2013년 4월에 발표한 세 번째 싱글인 ‘Timelines’가 Indie Shuffle Popular Chart에서 1위에 올라 해외시장에서 그들의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성공 가능성을 견고히 다져나갔다.
이는 5월에 발매된 Daft Punk의 앨범(Random Access Memories)을 제치고 차지한 1위라 더욱 값지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기 시작한 그들은 지난해 클래지콰이, 어반자카파의 소속사인 플럭서스 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첫 EP앨범을 선보인다.
공항이 세계인들의 삶 그리고 감정 교류의 시작점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진 팀 명, 그리고 그 이름처럼 전 세계에 그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바람을 모토로 탄생한 From The Airport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와 영화 음악작업을 해 온 기타리스트 출신의 MILO(마일로)와 DJ,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던 ZEE(지)로 구성된 Electro Rock 밴드다.
기타리스트 겸 보컬인 MILO는 학창시절 프로그레시브 락과 메탈 사운드에 심취하여 락에서부터 펑크, 애시드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영화 음악작업에 작, 편곡자로 참여했다.
반면 DJ ZEE는 외교관인 부모님을 따라 유년시절부터 청년까지 프랑스, 스위스,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며 다양한 음악과 인생을 접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하며 싹튼 세계관은 더욱 universe한 음악적 감성을 갖게 했다.
전혀 색다른 인생의 경험을 한 두 청년이 만나 탄생시킨 From The Airport의 음악은 그들만의 유니크한 음악적 색깔을 가지게 됐다.
From The Airport의 첫 EP앨범의 타이틀이자 앨범 명이기도 한 ‘Chemical Love’는 신디사이저의 따뜻함, 전자비트의 강렬함, 그리고 일렉기타의 선율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웅장한 사운드를 완성하고 있다.
이 위에 따뜻하며 친숙하게 느껴지는 멜로디가 얹어져 From The Airport 특유의 새로우면서도 대중적인 사운드가 나타난다.
인생의 굴레 속에서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이나 운명적 요소들이 만났을 때, 마치 연쇄 화학 반응처럼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곡으로 이러한 파장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수많은 경우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그리고 두 번째 곡인 ‘Black Skies’는 지난 2013년 11월 아이튠즈를 통해 선 공개 되었던 곡으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리즘과 독재 등을 비판하는 내용을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 속에 담아낸 곡이다.
그 뒤를 잇는 ‘Timelines’는 세련되고 특별한 질감 속에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는 시간 속에서 자신과 싸워 삶을 쟁취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2013년 4월 발매 후 Indie Shuffle의 Popular Chart에서 2014년 그래미상에 빛나는 Daft Punk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From The Airport를 전세계에서 주목 받는 팀으로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다.
곡 중반의 슈게이징(shoegazing)한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Raining’은 정말 원하는 사랑은 내 안에 머물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며 공간을 꽉 채우는 사운드가 몽환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름다웠던 어렸을 적을 회상하는 동시에 지금 현재도 미래에서 되돌아보았을 때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담은 ‘Distinct Memories of the Common Boy’가 EP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첫 EP앨범을 발매한 From The Airport는 유니크하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보이며 국내에 첫 신고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2일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