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3골을 넣은 손흥민은 다음 시즌 5득점을 올리더니 지난 시즌 12골을 넣어 3시즌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8일 오전 4시 30분 (한국시각)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뮌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 레버쿠젠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0분간 뛰면서 리그 8호골(시즌 10호)을 넣었다. 덕분에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구했다'는 제목의 글에서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 차이를 좁혔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골을 내가 넣어 매우, 매우 기쁘다. 슛을 때리기 좋은 위치에서 공을 받았고 자세를 잡을 수 있는 시간까지 있었다. 항상 연습해온 장면이 오늘에서야 빛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이기는 데는 운도 따라줬다"며 "그러나 우리가 열정적으로 경기를 한 건 누구나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터트린 골에 대해 손흥민은 “오늘 골을 넣은 위치는 내가 슈팅을 하기 좋은 자리였다. 나는 그 자리에서 자주 슈팅 연습을 했고, 오늘 골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손흥민 시즌 10호골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시즌 10호골, 월그컵 기대돼” “손흥민 시즌 10호골, 멋져요” “손흥민 시즌 10호골, 자랑스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