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윤형빈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라이트급 다카야 츠쿠다와 격투기 데뷔전에서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로 승리했다. 윤형빈과 다카야 츠쿠다는 1랄운드 종료 1분을 남기고 윤형빈이 펀치를 날려 TKO 승리를 이끈 것이다.
윤형빈은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평소 결혼 전부터 '종합격투기 무대에 서 보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해 와 정경미가 반대를 안 했다. 하지만 정경미가 시합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윤형빈은 "정경미가 갑자기 안 하던 곰탕, 오리고기를 내왔다"고 말했다.
'윤형빈 TKO승 동영상'에 누리꾼들은 "윤형빈 TKO승 동영상, 정경미 좋겠네", "윤형빈 TKO승 동영상, 정경미 내조 보람 있네", "윤형빈 TKO승 동영상, 정경미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형빈TKO승동영상
한편 윤형빈은 일본 개그맨들에게 당한 여자격투기 선수 임수정을 위해 격투기에 도전했다. 임수정은 2011년 일본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임수정은 코미디언을 상대로 싸우는 단순한 쇼인 것으로 알고 출연했으나, 이종격투기 K1대회 출신에 30kg이상 체중 차이가 나는 개그맨들과 싸우다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이에 분노한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데뷔를 선언했다. SNS를 통해 도발적 글을 남겨 자신을 자극했던 타카야 츠쿠다와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그는 회심의 한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설욕전에 성공한 셈이다.
한편 TKO승은 권투에서 한쪽 선수가 경기 속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 또는 그밖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다. 윤형빈의 공격에 타카야 츠쿠다는 실신해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