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2연패 달성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왕베이싱과의 2차전 경기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차전에서 37초 28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 1,2차전 합계 74초 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코너에서부터 이상화는 왕베이싱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이상화는 두 번째 직선코스에서 스퍼트를 올리며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이후 두 번째 코너를 실수 없이 통과한 이상화는 최종 직선코스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결국 이상화는 올림픽 신기록인 37초 2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차전 합계 74초 70을 기록한 이상화는 2위 올가 파트쿨리나(75초 06, 러시아)를 0.36초차로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마고트 부어(75초 48.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왕베이싱과 함께 마지막 경기를 치룬 이상화 선수에 대한 중국 반응도 뜨겁다.
중국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왕베이싱은 36초 85로 전국신기록 달성한 대단한 선수지만, 이상화와 동시대를 산다는 것이 비극" "왕베이싱과 이상화, 허벅지 차이부터 다르다" "이상화 시대가 지나야 중국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우승할 수 있을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상화와 맞붙은 왕 베이싱과 장홍은 각각 7위, 4위를 기록했다.
이상화의 금메달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현재 종합 10위에 올랐다. 일본은 은1, 동1 을 기록하며 17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1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