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고생실종사건
충북 경찰이 실종 여고생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고생을 찾기 위해 경찰 헬기까지 동원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보름 전 실종된 이모(18·여)양을 찾기 위해 수사전담팀 2개팀(13명)을 꾸린 데 이어 충북지방청 광역수사대 1팀(7명)을 추가로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양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확대하고, 헬기 1대도 동원해 이양의 동선 등을 추적하며 단서를 찾고 있다.
한편 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청주의 모 고등학교 3학년 이모(18)양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양의 가족은 이양과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 날 오후 9시 20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이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양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집을 나선 지 30여 분 뒤. 지난해 12월 취업 준비를 위해 머물렀던 청주의 한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 TV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양이 거주했던 고시텔 관리인인 A씨가 이양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A씨는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양이 실종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고시텔을 나선 뒤 인천으로 향했고 같은 날 이양에게 전화를 걸었던 흔적이 발견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양이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양의 수배전단도 제작, 배포했다. 목격자 제보는 국번없이 ☎ 112나 ☎ 043-280-165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