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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140만명 돌파에 일간베스트 회원들 조롱·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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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140만명 돌파에 일간베스트 회원들 조롱·비하 논란

윤은호 기자

기사입력 : 2014-02-21 18:15

▲일간베스트김연아서명운동
▲일간베스트김연아서명운동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김연아 서명운동에 대한 반감을 보이거나 참가자들을 조롱·비하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 45분부터 있었던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경기인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는 뛰어난 경기를 펼쳤지만, 144.19점 밖에 받지 못해 아델리나 소트코비아 러시아 선수에 5점차로 금메달을 빼앗겼다.

이미 한국 시간으로 20일 소트코비아 선수가 김연아 선수와 비슷한 점수를 받아 의도적인 오심 논란이 인 상태에서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불공정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김연아 오심 판정에 분노한 국민 140만 명이 미국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의 해외 서명에 동참하며 김연아의 명예회복을 노력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가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실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판정이 번복해 2개의 금메달이 공동 수여됐다. 이 때의 주인공도 러시아였다. 당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러시아 선수 페어팀 옐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하룰리드제가 금메달을 받자 캐나다는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ISU(국제빙상연맹)는 조사 착수했고, 프랑스 심판이 판정과 관련해 압력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 결국 ISU는 프랑스 심판의 판정은 무효 처리됐다.

결국 러시아와 캐나다 금메달을 공동 수상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메달 서명운동 ISU, 진짜 가슴이 아프다!”, “김연아 은메달 서명운동, 이번 사건은 진짜 최악으로 남을 듯”,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서명운동, 김연아 서명운동에 나도 참여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호응해 일간베스트 사이트 운영진들은 첫화면에 '김연아 서명운동'을 링크했다. 그러나 일간베스트 회원들의 반응은 달랐다.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는 모임인 '일베' 게시판에는 '일베 김연아서명운동 이거뭐냐?ㅋㅋㅋ'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는 "뭐냐 이거, 운마(운영자)새끼 연뽕(연아 마약)맞음?"라면서 운영자 측을 조롱했다.

이 글에는 437개의 '일베로'가 달렸고, 일간베스트 회원들은 "운영자 돌았네" "대외적 국가망신잼(재미있다)" "일베 진짜 망했노"등의 댓글을 달며 일베가 '김연아 서명운동' 링크를 단 것을 비난했다.

또한 한 회원은 "누리꾼들의 서명으로 연아가 금메달 돌려받으면 연아는 진짜 개쪽팔릴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570개의 '일베로'가 달렸다.

일간베스트 운영진 측은 논란이 되자 첫화면에서 서명 링크를 제거했다.

그 이외에 일베 회원들은 짤방 게시판에 '대한민국 김치라면 김연아 서명운동 동참합시다!' '김치 새끼들 솔직히 너무하네 외신 지랄하는데 금메달 축하해주는 외신도 많다' '지금서명하는새끼들 전부 광우뻥(병)때 아고라에 존나 서명질한 새끼들 아니냐' 등의 글을 올리며 김연아 서명운동에 참가한 서명자들을 비하했다.

이러한 모습에 트위터 사용자들은 "일베랑 디시갤이랑 다를 게 없음" "김연아 판정불복에 일베 사용자들이 나서주길 바란다" "일베 회원 트윗은 리트윗 자제 부탁드립니다. 언뜻 보면 한국인 냄비근성 질타하는 글이지만 두 번 읽어보면 뭐가 문제인지 티가 납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일베 회원들의 활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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