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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KBS 방영금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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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KBS 방영금지 결정

윤은호 기자

기사입력 : 2014-03-24 15:20

한류팬은 "투하트의 딜리셔스도 금지되어야겠네? 그들은 사랑이 맛있고 영양가가 높다고 하는데" "이건 뭔가 터무니없어"" KBS, 검열이 어떻게..

▲까탈레나KBS방송부적합조치
▲까탈레나KBS방송부적합조치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 뮤직 비디오가 인간을 상품처럼 경시한다는 이유로 KBS에서 방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오렌지 캬라멜의 애프터스쿨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관계자는 22일 KBS 심의국이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를 심의한 결과 멤버들이 플라스틱 팩 속에 수산물처럼 들어가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이 인간을 상품 취급해 가벼이 여기는 행위라는 이유로 방영금지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MBC, SBS에서는 동일한 뮤비가 전체연령가로 통과되었다고 전했으며, KBS에는 해당 부분을 수정해 다시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가 발생된 원인으로는 높은 수준의 검열 기준 때문이다. 실제로 KBS는 한 곡의 가사에 '구글링'이 들어가 있어, 간접 광고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방송 부적합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까탈레나'의 방영금지 소식은 올케이팝을 포함한 다수 미국, 브라질 소재 한류 사이트에 전파되었고, 이 사이트들에는 약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류팬들은 "투하트의 딜리셔스도 금지되어야겠네? 그들은 사랑이 맛있고 영양가가 높다고 하는데" "이건 뭔가 터무니없어" "무슨 소리야 KBS, 난 너의 검열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모르겠어" "저게 오렌지 캬라멜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니잖아. 그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서 결정한거 아냐" 등의 댓글을 달며 KBS의 높은 검열 기준을 비판했다.

또한 해외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검열 이유가 계속 멍청해지고 있어" "이런게 내가 대한민국을 싫어하는 이유지" "KBS가 제정신이 아니네" "그럼 KBS는 채식주의자가 되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 한류팬은 "내 생각으로는 KBS는 수산물에 가격이 매겨져 있는 부분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 가격이 매겨져 있는 '사람/휴머노이드'라는 개념은 인간 경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이 상징과 관련해서는, KBS는 결정을 잘 내렸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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