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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멜로디데이 "'불후의 명곡' 출연해 실력 인정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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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멜로디데이 "'불후의 명곡' 출연해 실력 인정받고 싶다"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3-17 14:11

[인터뷰] 감성 품은 "실력파 그룹 탄생".. 여성 보컬그룹 계보 잇는다

▲멜로디데이여은차희예인
▲멜로디데이여은차희예인

걸그룹들이 섹시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성보컬그룹이 등장해 화제다. 바로 3인조 여성보컬그룹 멜로디데이.

여은, 예인, 차희 세 멤버로 구성된 멜로디데이는 아이유, 지아, 써니힐 등 다양한 장르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왁스가 소속된 뷰가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선보인 신예 여성보컬그룹이다.

“지난 2월말 첫 앨범을 발표했어요.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죠. 앨범이 나온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구나 깨달았어요. 힘들게 나온 만큼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지금도 그렇지만 뒤처지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멜로디데이는 음악적 역량을 비롯해 미모까지 훌륭했다. 실력에 비주얼까지 갖춘 가능성 높은 여성보컬그룹의 출현이다. 이들은 신인의 패기를 담아 발랄하고 씩씩한 인사를 건넸다.

“가수 생활하는 것이 생각만큼 정말 재미있어요. TV에서 보던 가수들을 무대에서 만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요. 몸은 굉장히 피곤한데 기분은 정말 좋아요. 신인의 기분인지. 수년간 염원해 왔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니까 힘들어도 힘든지 모르겠어요. 무대에 서는 매 순간이 정말 꿈만 같아요.”(웃음)

▲멜로디데이여은
▲멜로디데이여은

세 멤버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데뷔 앨범 ‘어떤 안녕’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과 아티스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 연주곡 두 트랙을 포함하여 총 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어떤 안녕’은 모던 락 장르의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된 하이브리드발라드 넘버로 저희 멤버들이 구현하는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지난 2월 28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가요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멜로디데이는 출연 방송마다 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 등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선보이며 청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담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데뷔곡 ‘어떤 안녕’을 열창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뽐냈다. 특히 멤버들은 각각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목소리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했다.

“보컬그룹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먼저 보여주고 싶어요. 라이브 방송 활동을 하며 대중에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인지도를 쌓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안녕’하며 찾아 들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멜로디데이예인
▲멜로디데이예인

멜로디데이는 이미 인기 드라마 ‘주군의 태양’,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딸 서영이’, ‘골든타임’, ‘각시탈’ 등 10여 편이 넘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다양한 컬러를 보여줌으로써 뛰어난 보컬 실력과 하모니 감각을 쌓아왔다. 그동안 얼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OST에서 보여준 뛰어난 실력과 감성 가득한 보컬은 멜로디데이라는 그룹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OST가 음원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좋았지만 얼굴을 알릴 수가 없어 서운했어요. 카페에서 OST가 나오면 저희끼리 ‘우리 노래 나온다’하며 행복해 했던 기억이 있어요. 활동을 하고 싶은데 나서질 못하니까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 대중성과 함께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10년, 20년 동안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 선배들을 볼 때마다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저희 롤모델은 다비치 선배님이세요. 오랜 시간 사랑 받으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선배님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도 음악을 들었을 때 ‘이건 멜로디데이 스타일’이란 말을 듣고 싶어요.”

실력파 여성보컬그룹 멜로디데이의 최종 목표는 영원한 여성보컬그룹으로 남는 것이다. 아이돌을 포함해 수많은 그룹들이 새롭게 생겼다가 사라지는 가요계의 반복된 쳇바퀴 속에 멜로디데이는 지극히 이례적인 팀이다. 멜로디데이가 생각하는 멜로디데이의 매력은 개개인의 개성이 어우러진 보컬이다.

“각자가 가진 보컬 색도, 개개인의 매력도 완전히 달라요. 각자의 색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보컬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만큼, 사람들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보컬그룹이 되도록 노력해야죠.”

▲멜로디데이차희
▲멜로디데이차희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리더 여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과에 입학한 예인, 한국화 그리기가 취미인 수험생 차희. 나란히 앉은 세 사람은 즐거운 수다로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 가수라면 누구나 그러겠지만 이들 또한 음악을 사랑하기에 각자의 길을 걸어, 하나로 뭉치게 됐다. 살아온 방식과 생각은 다르지만 가수라는 하나의 공통의 꿈을 가진 이들이기에 그 열정과 각오는 남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노래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젠 서로 말하지 않고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굵고 오래 갈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좋은 음악들로 열심히 활동해야겠네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꿈 많은 멜로디데이는 2014년이 행복하기만 하다. 가수라는 첫 번째 꿈을 이룬 멜로디데이는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거침없는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음악은 저희에게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상을 받는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2014년에 신인상을 꼭 타고 싶어요. 연말에 상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불후의 명곡’에 꼭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드마마,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욕심이 있고요. 좋은 노래로 더 사랑받는 그룹이 될게요.”

(사진 = 스튜디오 아리 이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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